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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인 교수협의회 작성일 2016-02-26 조회수 1459
코어46개 대학 신청 . . . 프라임 26<대형>, 40<소형>예상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46개 대학이 대학 인문역량 강화(코어)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프라임 사업의 경우  대형에 26개 대학, 소형 40개 대학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본지가 17일 4년제 대학 11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46개 대학이 코어 사업에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지역학과 인문기반 융합, 기초학문 심화, 자체모델 등 종합모델에는 41개 대학, 인문대학이 없거나 구조조정하는 대학에서 인문교양을 강화하는 기초 교양대학 모델에는 5개 대학이 신청했다. 25개 내외 대학에 600억원을 지원하는 코어 사업은 지난 5일 접수가 마감됐다.

 5억~4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코어사업은 정원조정이 필요하지 않고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소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해 당초 더 많은 대학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예비 접수 당시에는 60여 개 대학이 신청했으나 인문대학 내에서 논의가 좁혀지지 않은 대학들이 끝내 포기하면서  접수 대학은 46곳으로  줄었다.

경쟁률은 2 대 1 안쪽이지만 인문대학 역사가 쟁쟁한 대학들이 포진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학의 여건과 인문학 발전계획 전반, 모델별 계획을 검토하는 1단계에서는 최종 선정 대학 수의 2배수 내외로 선정하기 때문에 최하위 성적이 아니면 무난히 2단계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단계에서는 대면평가를 치르게 된다.

이 사업은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가 참여해 이목을 끌게 됐다. 3개 대학은 프라임 사업에는 불참하면서도 코어 사업은 유수 인문학 실적을 토대로 꼭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연세대는  대학본부보다는 문과대학에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노현 서울대 연구처장은 “코어 사업은 다른 사업과 달리 정원조정 등 아주 복잡한 제한조건이 없어서 신청하게 됐다”며 “자연대학이나 공과대학은 자체 연구비가 많지만 인문대학은 재정이 넉넉지 않다”며 지원 동기를 밝혔다.

 프라임 사업 정원 조정이 까다로운 국공립대 역시 코어 사업에 대거 참여했다. 지역거점국립대 중에서는 제주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청했다. 강원대는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부산대는 총장선출방식으로 인한 가산점에 불이익이 있지만 모두 감수하고 뛰어들었다. 한밭대와 군산대, 부경대 등 지역중심국립대, 공립대인 서울시립대도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외대와 부산외대는 강점이 있는 글로벌 지역학 유형을 포함한 계획서를 제출했다. 인문계열 단과대학이 없는 대학이 신청할 수 있는 기초교양대학 모델에는 지방의 소규모 사립대 5곳이 신청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월까지 선정평가를 완료해 종합 모델은 23개 내외, 기초교양대학 모델은 2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프라임 사업의 대형과 소형 참여 여부도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프라임 사업 대형은 코어 사업과 중복 신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9개 내외의 대형 대학들은 10%의 사업비를 코어사업에 준한 인문학 발전계획에 투입해야 한다. 코어 사업의 평가위원들은 프라임 사업에서 인문학 발전계획 컨설팅에도 참여하게 된다.

9개 내외 대학을 선발해 150억~300억원을 지원하는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은 26개 대학들이 예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는 중앙대, 숭실대, 인하대, 건국대, 가천대, 숙명여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일찍이 대형 참여계획을 밝혔다. 지방에서는 대경강원권은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 경운대, 충청권은 한서대와 영동대, 순천향대, 선문대, 호남제주권은 조선대와 광주대, 원광대, 동남권은 동의대와 인제대 등 20곳이 대형에 방점을 찍고 추진 중이다.

 10개 내외 대학에 평균 50억원을 지원하는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의 경우 40개 이상 대학이 참여를 확정했거나 고민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서강대와 이화여대가 프라임 사업 소형과 코어 사업 동시 참여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에서는 이 같은 사례가 더 많다. 특히 충남대와 충북대, 전북대, 전남대, 경상대, 군산대 등 일부 지역거점국립대는 국립대 약점에도 불구하고 프라임사업과 코어사업에 모두 눈독을 들이며 준비하고 있다.

정원 조정 규모 때문에 아직 어떤 유형에 참여할 지 고민하고 있는 대학도 있다. 경희대와 세종대, 호서대, 고려대세종캠퍼스, 동서대, 경성대, 한국교통대 등이다. 경희대는 대형을 추진하다 구성원 반발에 부딪혀 전면 재검토 계획을 발표했다. 경성대의 경우 대형에 참여할 수 있는 정원조정 규모에 합의된다면 가능한 대형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프라임 사업은 오는 3월 말까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선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대학 명단은 4월 말에 발표된다. 

 

 

출처: 한국대학신문 대학팀 (제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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